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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밥 먹다가 구타당한 中여고생들…"남성들이 말 걸었는데 거절해서"

등록 2024.11.04 00:30:00수정 2024.11.04 05: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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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식당에서 밥을 먹던 여고생 4명이 별안간 피투성이가 됐다.(사진=중원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식당에서 밥을 먹던 여고생 4명이 별안간 피투성이가 됐다.(사진=중원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식당에서 밥을 먹던 여고생 4명이 별안간 피투성이가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각) 중원왕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 취양현의 한 식당에서 여러 명의 남자가 식사하던 여성 4명을 폭행해 공분을 샀다.

여성 중 한 명은 31일 진행된 해당 매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모두 고등학생"이라며 "엊그저께 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다른 테이블에 있던 여러 명의 남성이 말을 걸었고, 우리가 거절하자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4명 다 구타당했지만, 본인의 상처는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며 다른 학생들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이 일어난 식당의 직원은 기자에게 "이틀 전 밤에 실제로 여러 명의 여학생이 남자들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수가 더 많았다. 폭행한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가해자 무리는 찾지 못했다.

병원비는 피해자 학생들이 전부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취양현 공안국 및 선전부는 "이미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신속히 조사 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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