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돌 한글 점자의 날…유인촌 "차별 없이 문화 향유 참여해야"
유원대 박중휘 교수 등 유공자 5명 표창
[서울=뉴시스] 한글 점자의 날.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기념식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통해 비시각장애인들과 더불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점자로 더 편리한 삶,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정했다.
기념식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점자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은 주제 영상 상영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유공자로는 ▲32년 동안 점자를 교육하고 연구한 유원대학교 박중휘 교수 ▲점자 규정 개정안과 점자 발전 기본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시각장애 학생의 점자 교육 기회를 확대한 서울맹학교 허병훈 교사 ▲점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 인식을 개선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이천시지회 천영옥 위원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부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영수 주임은 국립국어원장상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군포시지회 이승준 강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상을 받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점자는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시각장애인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세상과 연결해 주는 통로"라며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통해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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