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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후위기 해법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댄다

등록 2024.11.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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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학계 대학장·학회장 공동 학술 토론회 개최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학연 협력 방안 논의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1일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왼쪽 3번째)이 당진시 순성면의 한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찾아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권 청장은 "장맛비와 무더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화상병균(이하 화상병균)의 전파와 감염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한 빠른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에서는 지난 5월14일 신평면에 있는 한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생병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래 지난달 31일 기준 과수농가 11곳 4.85㏊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1일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왼쪽 3번째)이 당진시 순성면의 한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찾아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권 청장은 "장맛비와 무더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화상병균(이하 화상병균)의 전파와 감염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한 빠른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에서는 지난 5월14일 신평면에 있는 한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생병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래 지난달 31일 기준 과수농가 11곳 4.85㏊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와 함께 오는 7일 전남 해남군 오시아노 리조트에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공동 학술 토론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 공개 토론회와 병행해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공공부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농대협, 농과협 회장단과 임원진, 농진청 소속 기관장과 해남군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점차 일상화돼 가는 극심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농식품 분야의 포괄적 전략 수립과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조 강연은 남재철 전 기상청장이 '기후 위기 시대 글로벌 식량안보'를 주제로 맡았다. 이어 국가농림기상센터 김광수 센터장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해외정책 연구 및 시사점', 농촌진흥청 신재훈 기후변화평가과장의 '기후변화 영향과 농업 분야 대응 전략', 상지대 이명규 교수의 '탄소중립시대에 있어서 가축분뇨의 경축 순환 전략'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신재훈 기후변화평가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호우, 폭염, 가뭄 등 농업 분야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특히 신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얻은 예측, 적응, 재해 대응, 완화 분야 기술개발 및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이상기상 피해 경감 연구 방향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부산대학교 박현철 교수(농대협 회장)를 좌장으로 농식품부, 농진청 관계자와 주제 발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분야 기후 위기 극복 당면과제와 대응 추진 전략 등 학연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세계적 기후 위기 속에서 기후 민감 산업인 농업 분야의 대응 전략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며 "농진청은 농업이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관련 학계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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