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폭로 강혜경씨 8번째 검찰 출석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6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MBC경남 화면 갈무리). 2024.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변호인 없이 나타난 강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이번이 8번째다.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씨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이야기하겠다"며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청사로 들어갔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강씨로부터 확보한 녹취 파일과 관련자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김 전 의원으로부터 세비 등 9000여 만원이 명태균씨에게 전달된 경위를 비롯해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가 수행한 여론조사 비용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건넨 돈으로 충당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6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MBC경남 화면 갈무리). 2024.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당사자인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불법 여론조사를 진행했는지, 창원 국가산업단지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 지방선거 예비후보 2명에게 공천을 미끼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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