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서 우수…"부총리 표창"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영역 평가

평가대상 도시 상위 10%…3주기 재지정 평가 면제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교육부 주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김제시는 부총리 표창과 우수학습도시 동판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첫 지정된 이후 18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값진 결실이다.

이번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만 4년이 지난 전국의 시 단위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추진체계와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영역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10개 분야 20개 세부지표를 꼼꼼히 살폈다.

김제시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발전 계획 수립과 교육 인프라 확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두배움터'와 '평생학습 공유플랫폼' 등 새로운 학습시설을 마련하고, 평생학습 정보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또 시민학습 제안제도와 학습포인트제를 도입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으며, 장애인 학습 지원을 확대하는 등 누구나 쉽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MOOC 학습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지털 학습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 대상 도시 중 상위 10% 안에 들어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3주기 재지정 평가도 면제받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우수학습도시 선정은 김제시의 평생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제시는 세대와 환경에 제약 없이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배움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