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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석열 퇴진 집회서 현행범 10명 체포…경찰 "엄정 수사"

등록 2024.11.09 18:51:15수정 2024.11.09 1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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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경찰관 폭행 등 불법 집회로 변질"

"강한 유감…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 예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기사와 무관. 임정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2계장이 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토지보상사업 빙자 부동산 투자 사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기사와 무관. 임정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2계장이 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토지보상사업 빙자 부동산 투자 사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경찰이 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참가자 1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경찰청은 '엄정 수사'의 방침을 밝혔으나 시민단체는 반발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5분께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폭력 경찰 물러나라'를 외치고 방패와 철제 펜스를 든 경찰을 밀었던 민주노총 등 윤석열 대통령 퇴진운동본부 참가자 일부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민주노총이 도심권에서 벌인 집회가 세종대로 전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집회로 변질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집회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등 혐의로 현장 검거한 불법행위자들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장시간 세종대로를 불법점거하고 해산명령에 불응한 불법행위자들을 전원 채증 판독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불법을 사전 기획한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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