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 사진 공모전 수상작 21점 발표
대상 ‘삶의 마지막 여정을 리멤버가 함께’ 선정
[안양=뉴시스] 대상작:화장을 마친 무연고의 시신이 한 줌의 재가 된 가운데 봉사자들에 의해 봉안 대신 '수거함'에 모이고 있다. (사진=자원봉사센터 제공). 2024.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2024 자원봉사 사진 공모전’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대상 등 21점을 선정하고, 11일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성소현 공영 장례봉사단 자원봉사자의 ‘삶의 마지막 여정을 리멤버가 함께’가 차지했다.
힘들고 외롭게 살다 세상을 떠나는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안양시 공영 장례 봉사단의 활동을 담은 장면이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를 지키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관련 분야 교수, 전문가 등 외부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적합성 ▲전달성 ▲창의성 ▲대중성·활용성 등 4가지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와 가치 여부를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봉사의 마음, 그 소중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남겨주세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아동, 청소년, 가족 단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식은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가운데 대상에 대한 시상은 다음 달 5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4 안양시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진행한다. 나머지 20편에 대한 시상은 오는 19일, 시청 자원봉사센터 사무실에서 열린다.
최대호 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하고, 자원봉사가 일상화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