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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서 글로벌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포럼 개막 (종합)

등록 2024.11.13 07:00:34수정 2024.11.13 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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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릭스 국가들 참여.. 시진핑- 룰라 대통령 메시지

19차 G20 정상회의 앞두고 글로벌 사우스의 맞불 작전

170개 뉴스매체 350명 등 참가, 공정과 정의 추구 약속

[상파울루( 브라질)= 신화/뉴시스] 11월 11일부터 이틀간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포럼의 개막식에서 쿠바의 라틴아메리카 통신 대표 마르타 이사벨 안드레스 로만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낭독했다. 2024.11.13.

[상파울루( 브라질)= 신화/뉴시스]  11월 11일부터 이틀간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포럼의 개막식에서 쿠바의 라틴아메리카 통신 대표  마르타 이사벨 안드레스 로만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낭독했다.  2024.11.1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상파울루 시에서 11일-12일 이틀 동안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와 싱크 탱크 포럼"이 개최되어 "글로벌 사우스를 위한 새 여정- 개발과 혁신"이란 주제로 열 띤 토론이 벌어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메시지가 낭독되면서 이 포럼의 개막을 알렸다.

주최측은 시 주석과 룰라 대통령이 모두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중대 가이드라인을 밝혔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미 방문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고 중국 언론들도 보도했다. 

이번 포럼은 이 달 중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 19차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행사이다.  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의 여러 다양한 뉴스매체들과 싱크 탱크들이 평화와 개방, 개발과 협력,  문명간 상호 교류와 교육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특히 소속 국가들의 근대화와 인류 공통의 번영을 위한 커뮤니티의 건설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자는 취지로 이번 포럼은 진행되었다.

초대받은 참석자 가운데에는 유엔 남남지역 협력국장인 디마 알-카티브,  멕시코 상원의 아시아태평양 외교위원회 예이드콜  폴렌스키 구르위츠 위원장,  나이지리아 뉴스통신사의 무하마드 알리알리 전무이사 등도 포함되었다.

이들은 모두 앞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미디어와 싱크 탱크가 공정과 정의, 개방성과 포용성의 원칙 아래에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개혁을 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특히 새로운 미디어 시대의 도전에 대해 문명간 협력과 교육을 통한 새로운 언론의 장을 열어가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뉴스네트워크란 새로운 통신사도 출범 시켰다.  '상파울루 선언'을 채택한 이들은 인류의 발전과 글로벌 사우스의 의미에 대한 비전을 담은 보고서 "글로벌 사우스의 각성"을 배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국가정보국과 신화통신,  브라질통신사 등이 주도했으며 약 170개 뉴스매체의 대표 350명과 각국의 싱크 탱크, 정부기관, 기업체 대표 등 70여개 나라와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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