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기 홍보대사 7명 선발…임신·출산·육아 정책 홍보

만 0~5세 이하 영유아 7명 선발

[서울=뉴시스]서울베이비앰버서더 포스터. 2024.11.1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얼굴이 될 아기모델 '서울베이비앰버서더'(baby ambassador)를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란 결혼·임신·출산부터 육아·양육·돌봄 등에 걸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대응책이다.

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와 시민들을 연결해줄 홍보 대사를 최초로 선발하고 시범 운영한다.

만 0세에서 5세까지 영유아 총 7명이 선발된다. 홍보 대사는 공식 홍보 영상, 포스터 등을 통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주 대상자인 양육자와 아이의 눈높이에서 본 저출생 대책을 알리는 한편 육아 일상 공유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이다.
 
아기모델은 공식 홍보 영상 등 홍보물 CF 모델로 출연하고 출연료를 받는다. 아기모델은 위촉식에 초청되고 전문 사진 작가와 함께 프로필 촬영을 한다. 서울시 각종 공식 행사 초청 등 특전이 주어진다.

양육자에게는 원고료가 지급된다. 양육자는 육아 일상, 정책 체험기 등 주당 2~3개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개인 계정을 운영할 경우 탄생응원 공식 계정 태그, 공동작업자 추가 등을 6개월간 이탈 없이 이행하면 수료증을 받는다.

희망자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에 게시된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만 0~5세 이하 자녀의 양육자가 블로그, 스레드, 엑스(X),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중 1개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운영하는 계정은 최소 구독자 500명 이상, 게시물 10건 이상이어야 한다. 0~5세 이하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오는 22일 서울시 누리집에 게재된다. 선정자 전자우편으로 선발 결과가 개별 통보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베이비앰버서더 운영으로 아이와 양육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대표 얼굴로 함께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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