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호 수질개선…'인공습지 조성' 61억 국비 확보

2027년까지 2만t 규모 인공습지

[화성=뉴시스] 화성 남양호 전경(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의 ‘남양호유역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이 환경부 주관 '2025년도 비점오염저감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남양호 유역 비점오염 저감을 위해 2027년까지 남양호 유역에 2만t 규모의 인공습지를 만들 계획이다. 국고보조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95억원 중 61억원(국비 47억, 도비 14억)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남양호 수질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민들이 남양호 용수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호는 지난 2020년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바 있다. 경기도가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화성시, 평택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역할을 분담해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