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흉상 청소하고 싶다"…동덕여대 무단침입男 현행범 체포
건조물 침입 혐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본관 앞에 설치된 조동식 선생(동덕여대 설립자) 흉상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학생들에 의해 밀가루 및 음식물 등으로 훼손되어 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한밤중 동덕여자대학교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9시30분께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남성을 건조물침입혐의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남성은 남녀공학 전환 논의로 학내 갈등이 불거진 동덕여대에서 이사장 흉상이 밀가루 및 음식물 등으로 훼손됐다는 기사를 보고 청소를 하고 싶다는 이유로 학교에 침입했고, 이를 제지하던 60대 경비원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됐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확인 차 왔고, 필요 시 청소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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