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외교위원장 "북한군 전투 참여, 푸틴의 절박함 보여줘"
"러 불법 전쟁 우려스러울 정도로 확대돼"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유력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엔코(56)가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올린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최초 동영상. (출처=텔레그램)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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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딘 외교위원장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이유 없는 전쟁이 매우 우려스러울 정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지난 12일 "1만 명이 넘는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 동부로 보내졌고, 이들 대부분이 (러시아) 극서부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 군인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딘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낸 성명에서 "러시아 불법 전쟁에 대한 김정은 정권의 지속적인 지원은 불법적인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끈질긴 추구와 더불어 국제법을 무분별하게 무시하는 동시에, 극심한 빈곤 속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을 겪고 있는 자국민을 노골적으로 외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전날 "북한군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은 부정한 동맹이 미국의 이익을 훼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공세는 미국과 동맹국이 힘을 보여줄 때만 억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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