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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바이오 "전환우선주, 자본 분류…자본잠식우려 해소"

등록 2024.11.18 09: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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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우선주 회계처리 협의 완료"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7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회제이-00094 질의회신'에 따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3분기 분기보고서를 회제이-00094에 맞춰 수정, 지난 15일 정정 공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제도적 모순으로 침해되는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삼정회계법인과 회제이-00094 적용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며 "에이비엘바이오의 자기자본은 1808억원이며, 이번 자본 인식에 따라 자본잠식 우려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는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 중인 회사임에도, 제도적 모순으로 인해 자본전액잠식이라는 불합리한 상황에 처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은 내년 최대 3개까지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매진해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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