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용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
[진안=뉴시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주거공간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전경.(사진=진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조성한 농업근로자 기숙사(진안읍 진무로 975-1)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전용태 도의원을 비롯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사업주 협의체, 진안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건립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농림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23억6100만원을 들여 진안읍 단양리에 지상 2층(건축면적 257.3㎡)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공동주방, 공동세탁실 및 기숙사 3실이 있고 2층에 숙직실 및 기숙사 7실을 구비해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성됐으며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농가형 계절근로자가 함께 거주할 수 있다.
진안군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근로자가 입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통해 진안군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그로 인해 우수한 근로자들이 진안군에 들어와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할 사람이 없어 농사를 짓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영농기 인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근로자들의 처우개선과 농가들의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영농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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