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 방과 후 책임진 이들은 누구?…여가부, 결과보고회
올해 1만4천명 이용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업무유공자·최우수기관 장관상…초중교생들도
[대전=뉴시스]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024. 10. 12 *재판매 및 DB 금지
여가부는 22일 오후 서울 청년문화공간제이유에서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한 운영기관, 종사자 등에게 상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35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만400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이 강화됐고 디지털·과학·예술 체험활동, 리더십 역량 개발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은 업무유공자 6명이 여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인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경기 성남) ▲서희청소년문화센터(경기 이천) ▲순천청소년수련관(전남 순천) ▲아산시청교육문화센터(충남 아산) ▲안동청소년문화센터(경북 안동) 등 5개 기관에 장관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우수사례 공모전에는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등 3개 기관이 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해당 기관은 장애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녹음해 송출하는 '온에어 서현'을 추진했다.
또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실무자 1명, 졸업생·자원봉사자 2명 등 총 9명이 활동수기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효과·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한 청소년의 만족도는 82.9점, 보호자의 경우 86.4점으로 나타났다. 전년(청소년 82점·보호자 83.7점) 대비 호응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사회변화와 청소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종사자분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