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특사경 책임자 회의 개최…역량 강화·협력 확대 방안 논의
32개 행정기관 소속 특사경 책임자 참석
[서울=뉴시스]대검찰청은 21일 서울 서초구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2024년도 특별사법경찰 운영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11.21. (사진 = 대검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대검찰청은 21일 서울 서초구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2024년도 특별사법경찰 운영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검 형사부와 32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특별사법경찰 운영책임자 등 총 65명이 참석해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검찰과의 수사협력을 확대해 민생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사법경찰은 병무, 식품, 환경, 지식재산 등 전문분야 행정 공무원에게 직무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12월 기준 약 2만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검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3년간 웹사이트에서 대규모로 K-콘텐츠 웹툰·웹소설을 불법유통한 저작권법위반 사범을 구속 기소한 문화체육관광부 사례, 여성노인 1400명을 유인해 각종 물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하여 46억원 상당을 판매한 홍보관 운영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한 제주자치경찰단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고도화·지능화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검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방안과 형사사건 기록 전면 전자화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방안도 논의했다.
대검 관계자는 "대검의 '찾아가는 특사경 간담회', 일선 검찰청과 특사경 간의 밀착 멘토링, 전문분야별 교육 확대 등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