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일어교육과 연극부, 전국 일본어 연극대회 우승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주최
연극부 '이치고 이치에' 1등상
건국대 일어교육과 연극부 '이치고 이치에'가 공연하는 장면 (사진=건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건국대는 '이치고 이치에' 팀이 지난 16일 서울 청량리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1등상인 '그랑프리상'과 남자·여자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출품작은 지난 9월6일부터 이틀 동안 건국대 프라임홀에서 공연되었던 '안녕, 사랑스러운 날들이여~ 아사쿠라 지로키치의 사랑 이야기'를 전국대회 규정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정략 결혼을 거부하는 재벌가 아가씨와 그를 둘러싼 여러 등장인물 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코미디 작품이다.
건국대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은 김지성 학생과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하영 학생이 뛰어난 연기력과 일본어 실력으로 심사위원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조연을 맡은 서영광, 정다운, 김석우 학생도 훌륭한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연출을 맡은 윤민정, 기획을 담당한 김도윤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연극 연습에 매진해 온 날들을 떠올리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민정 학생은 "힘들다는 불평 없이 꾸준히 연습에 집중해 준 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도윤 학생은 "모두 함께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통해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삼헌 일어교육과 학과장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승으로 40년이 넘은 일어교육과 원어 연극반 '이치고이치에'의 높은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꾸준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치고이치에'는 1981년 첫 번째 공연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41번째 공연이 이뤄진 일어교육과 원어 연극 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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