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권 대규모 집회·체육행사로 교통혼잡…"대중교통 이용하세요"
토요일엔 대규모 집회·행진, 일요일은 마라톤 예정
[서울=뉴시스] 오는 24일 마라톤 교통관리 요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4.1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이번 주말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마라톤 대회가 연이어 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시민단체 '거부권비상행동'은 토요일인 23일 오후 시간대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는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퇴계로1가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중에도 세종대로·사직로 등을 이용하는 광역버스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소통을 유지하고, 교통혼잡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일요일인 24일에는 서울 YMCA가 주최하는 하프마라톤 행사가 열려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주요 도로의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9시43분까지 마라톤 출발지인 세종사거리에서 광화문 구간을 통제할 예정이다. 청와대로 구간은 오전 8시53분부터 9시42분까지 통제한다. 세종사거리에서 숭례문오거리 구간은 오전 9시51분부터 9시50분까지, 청계천로는 무교에서 고산자교 구간 오전 9시21분부터 11시44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대회 당일 교통경찰 등 532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 등 차량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등 545개를 설치하고,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교통혼잡 등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도심권 이동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에게는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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