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교통분야 시군평가 '최우수'…저상버스 등 호평
저상버스 도입률, 시내버스 운행횟수 준수율 높아 호평
[광명=뉴시스] 광명시 시내버스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전기버스가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로부터 교통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경기도가 시행한 교통 분야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시군의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시·군 총인구수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총 5개 분야, 31개 평가지표를 평가한다. 기간은 지난 1년간으로, 분야별 지표 담당부서 평가와 심사평가단 심의 등 2단계 심사를 거친다.
광명시는 평가에서 교통 일반과 교통안전 분야,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호평 받으며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
특히 저상버스 도입률과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까지 광명시 일반 시내의 저상버스 도입 대수는 총 134대로 전체 일반 시내버스 254대의 53%에 이르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율은 2024년 10월 기준 97.26%로 경기도 전체 91.59%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는 탄소배출 감소와 편안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12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책 사업 분야에서 광명시 노인 대중 교통비 지원사업, 전기 택시 구입비 지원사업, 버스 인프라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가점을 받았다.
광명시 전기 택시 구입비 지원사업은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전기 택시 구입 장려책으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9대의 전기 택시 구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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