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주거지 공공주차장, AMP 교통부문 우수상
AMP 우수상 받은 음성읍 주거지 공공주차장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건축한 음성읍 주거지 공공 주차장이 AMP 우수상을 받았다. 국내 공공건축물이 이 상을 수상한 처음이다.
25일 음성군에 따르면 2024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MP·The Architecture Master Prize)는 음성읍 주거지 공공 주차장을 공공 교통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미국 LA에서 1985년 창설한 AMP는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조경, 인테리어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적인 건축상 중의 하나다.
건축 작품과 그 작품에 관여한 건축가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세계 각국 수천 개의 작품이 경쟁한다.
이 주차장은 군이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58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성에어소시에 건축사사무소의 성진 대표와 김준섭 팀장이 설계했다. 지상 3층, 4단 구조, 연면적 4878.52㎡ 규모다.
성 대표는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주민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면서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공공 건축물의 가능성을 제시하려 했다"면서 "기능적 공간에 미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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