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첫 시정연설 "군민 평생 연금 조기 실현"
내년 예산안 370억 늘어난 7015억 편성…군의회 제출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10·16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장세일 영광군수가 첫 시정연설에서 전남지역 최초의 '군민 평생 연금' 조기 실현 의지를 재차 밝혔다.
장 군수는 25일 오전 제284회 영광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지난달 1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정연설을 했다.
그는 "군민의 행복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더 나은 군민의 삶을 위해 지역 현안을 살펴왔다"며 취임 이후 행보를 설명했다.
이어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군정의 비전으로 삼이 '평생 연금 조기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정을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군민 평생 연금' 실현과 관련해선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군민 햇빛바람 에너지 연금' 지급을 위한 단계별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군민 모두가 누리는 평생 연금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영광=뉴시스]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들어선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내년도 예산편성 방침에 대해선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알뜰 재정, 균형 재정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제와 일자리, 복지와 안전, 미래 비전을 향한 핵심 분야에 재정력을 집중해 군민과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군민 중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했다.
이날 군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영광군 총예산 규모는 7015억원으로 올해 6645억원 대비 370억원(5.58%)이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152억원 증가한 5996억원에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6개 특별회계는 218억원 늘어난 1019억원을 편성했다.
장세일 군수는 "2025년은 영광군이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에게 약속한 5대 분야 50개 공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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