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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무형유산" 울산쇠부리기술 학술대회 30일 연다

등록 2024.11.26 13:20:33수정 2024.11.26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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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무형유산" 울산쇠부리기술 학술대회 30일 연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오는 30일 오후 1시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대강당에서 미래 무형유산 '울산쇠부리기술' 학술대회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혀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4년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다.

울산쇠부리기술 복원 전승 사업의 조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 재조명을 위해 열린다.

학술대회는 'Time 2000 울산쇠부리 - 기술·경관·사람'을 주제로 진행된다.

쇠부리기술 자료 조사, 복원실험 성과와 과제 등 7가지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한신대 이남규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울산쇠부리기술은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울산 지역만의 특징적인 제철기술이다.

특히 조선 후기 달천철장의 특산품인 토철을 쇠부리가마에서 제련해 판장쇠를 생산하던 우리나라 최대의 전통 제철기술이다.

쇠부리기술, 쇠부리소리, 달천철장 등 유형과 무형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울산쇠부리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산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울산쇠부리기술을 중심으로 한 쇠부리문화에 대한 성과와 논의가 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대표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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