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사 이전' 시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조사 착수

"부서 이전 정책 결정 문제점 등 행정사무조사"

[고양=뉴시스]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사진=고양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시청사를 일산동구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기로 한 계획을 두고 반대하며 대립하고 있는 시의회가 관련 내용을 조사하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활동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임홍렬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에는 김학영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권용재, 정민경, 문재호, 김해련, 최규진, 권선영, 조현숙 의원 등 총 9명이 참여해 활동한다.

이들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고양시청사를 이전하는 집행부 정책에 대해 행정의 난맥상을 조사하고, 부서 이전 정책 결정과 예산 집행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대표 발의한 임홍렬 의원은 "고양시청사 이전과 관련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보고 문제점 등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라며 "향후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 등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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