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주의!" 합천군, 안내판 부착… 홍보 효과 두 배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진드기주의표지판 부착하여 홍보효과 두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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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8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3대에 진드기 주의 안내판을 제작·부착했다.
이번에 부착된 진드기 주의 안내판은 자동분사기 지지대에 눈에 잘 띄는 진드기 그림과 경고 메시지를 포함해 사용자의 기피제 분사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진드기 접촉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기피제는 1회 분사 시 약 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어 진드기 접촉 차단에 효과적이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9월에서 11월 사이 집중 발생하며, 추수기 및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에 주의해야 하는 등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등이 있으며, 물린 후 10일 이내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10월부터 가을 추수기와 단풍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진드기 접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분사기 7대를 신규 설치했으며, 신규 설치된 분사기는 최근 3년간 쯔쯔가무시증 다발생 지역으로 확인된 ▲합천읍 ▲용주면 월평2구 및 가호마을 ▲대양면 무곡 및 백암마을회관 ▲황매산 수목원 및 억새등산로 입구에 우선 배치했다.
기존 분사기가 등산로 입구에 주로 설치된 것과 달리, 이번 신규 분사기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많은 마을 회관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설치되어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진드기주의표지판 부착하여 홍보효과 두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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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주의 안내판 부착과 신규 분사기 설치로 기피제 사용률 증가와 진드기 주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통해 진드기 감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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