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7년간 문화유산 풍수해 969건으로 급증
[서울=뉴시스] 공주 공산성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근 17년간 발생한 문화유산 피해 중 풍수해가 절반이 넘는 969건이 발생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28일 발간한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7년간(2008~2024.9.30. 기준) 풍수해, 지진,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국가지정문화유산 피해 1091건 중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969건으로 약 8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풍수해 피해 중 약 60%(579건)가 최근 6년간(2019~2024.9.30. 기준) 발생할 만큼 최근 풍수해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기후변화 등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왔다.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보고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 호우, 태풍으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 현황과 그에 대한 대응기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에는 호우, 태풍, 대설 등 풍수해 유형에 따른 문화유산 피해 특성, 한국과 일본의 전통기법을 통해 살펴 본 풍수해 대응 방법, 풍수해 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 기술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보고서는 국가유산청 웹사이트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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