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프롤리아 바이오 시밀러' 본격 개발
신규 바이오시밀러 'PBP1601' 개발
[서울=뉴시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체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이 신규 바이오시밀러 임상 개시를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계열사인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PBP1601’에 대한 생산 공정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8억7000만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전년 매출 40.0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내년 7월까지 PBP1601의 배양 및 정제 공정개발을 담당한다. 전공정을 확인하기 위해 1배치를 생산한 후 검증을 위한 3배치가 추가로 생산되며, 이는 2공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미 1공장에서 지난 10월 수주한 67억원 규모의 투즈뉴 원료의약품(DS)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투즈뉴의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앞서 PBP1601의 공정 개발을 빠르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8조원(61억6천만달러)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영국의 임상 3상 면제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PBP1601의 임상 1상을 신속히 완료하고 상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상업화는 개발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생산을 전담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모두의 성장을 견인할 강력한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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