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법·자본시장법 동시 개정해야"
"정부·여당과 예산안 협상할것"
"지역화폐 등 전향적 검토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43차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상법과 자본시장법이 동시에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민주당은 상법과 자본시장법을 동시에 개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더욱더 근본적이고 과감한 자본시장 개혁, 혹은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도 추진해 나가자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의장이 협상할 수 있는 시한을 준 만큼 정부·여당과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며 "지역사랑 상품권(지역화폐), 고교무상교육 국비 반영, AI 예산 대폭 확대 등 우리가 요구하는 6개 분야 증액예산에 대해 정부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산 부수 법안 중 쟁점으로 남은 상속세와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부결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10일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특검법 연기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