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최중증 장애인에 맞춤형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장애인 구직박람회 91개 민간기업 참여…49명 즉시채용
[진주=뉴시스]진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들어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기존 148명에서 161명으로 확대 시행하고 4개소의 복지일자리 수행기관에 민간위탁 해 장애인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경제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최중증 장애인에게 권리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활동 등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참여기회 제공 및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올 7월부터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 중 도전적 행동(자해, 타해)이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3곳의 서비스기관을 지정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더 안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진주시 시책사업인 장애인 자립지원서비스는 서비스 대기인원 해소를 위해 사업 대상인원을 20명 증원하고, 이용률이 높은 지원 유형에 대해서는 제공시간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렸다.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장애인 구직박람회’는 올해 들어 확대 시행해 19개 민간기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49명이 즉시채용 되고 137명이 재면접으로 채용 예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편의증진, 재활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꼼꼼히 살펴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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