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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논 他작물 재배면적 '542㏊→1068㏊' 확보

등록 2024.12.11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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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정읍시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정책에 따라 논에서 콩밭으로 바뀐 콩 경작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시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정책에 따라 논에서 콩밭으로 바뀐 콩 경작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쌀의 적정생산과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농가 소득 보전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48억원이 투입돼 애초 시가 목표한 타작물 재배면적 542㏊보다 2배에 가까운 1068㏊의 면적이 확보됐다.

시는 논콩·가루쌀 재배 활성화를 위해 21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10개 경영체에는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 2024년 쌀 적정생산 대책에 따라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따른 인센티브로 공공비축미 4535t을 확보했고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1억2400만원을 지원해 농가 소득보장에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지자체 협력사업과 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24억4500만원을 투입, 콩 선별장 2개소를 신축함으로써 농가의 오랜 불편도 해소했다.

그동안 지역 내 콩 종합선별장이 없어 관외로 위탁했던 콩 선별 작업은 유통비 증가와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민들의 어려움이 컸지만 선별장이 신축돼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2026~2027년 전략작물산업화사업(사업다각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36억원을 확보, 쌀 대체 작물로서 콩 재배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타작물 전환 희망 농가를 위한 컨설팅과 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두류·가루쌀 등 타작물 재배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유통시설 확충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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