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신한은행, 지역 금융 상생 모델 만든다
디지털 협업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분야 협력
[광주=뉴시스] 1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첫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일 광주은행장(가운데)과 정상혁 신한은행이 지역 금융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2024.12.12. photo2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과 신한은행이 지역 금융 발전 협력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12일 광주 본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과 지역 금융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수금융 시장 축소 등 금융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불필요한 과당 경쟁 방지를 통해 은행 간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은행은 '디지털 협업 체계 구축', '소상공인 금융지원·지역 내 취업 활성화 지원', '상호 이해를 통한 다양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금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협약이 전체 은행권의 유사한 협업모델로써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며 "수도권과 지방간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감독 당국 차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상생을 기조로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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