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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북한과 정상회담 필요"…평양 연락사무소 설치는 언급 안 해

등록 2024.12.12 15:57:51수정 2024.12.12 17: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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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정상회담 실현에는 상당한 시간 소요 전망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 임시국회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2.12.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 임시국회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2.1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정상 간 회담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하면서 회담 실현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가 주장한 도쿄와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납치 피해자 가족모임으로부터 "반대 의견이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데에 그쳤다.

러시아와의 북방영토(러시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의 일본식 표현) 문제에 관해 이시바 총리는 "4개 섬 귀속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4개 섬 중 하보마이, 시코탄에 대해 반환 협의를 통해 쿠나시르, 이투루프 두 섬의 귀속 교섭을 하는 2개 섬 선행 반환에 의한 결판안이 화제에 올랐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그런 입장을 정부로서 확정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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