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밸류업 계획 발표…"2027년까지 PBR 0.6 이상 달성"
"수익성 강화, 주주환원 확대 통해 시장평가 높일 것"
AK플라자 유상증자 참여도…총 601억원 규모 투자
지난달 2025년 정기 임원인사, 고준 신임 대표 선임
AK홀딩스 CI. (사진=AK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AK홀딩스가 2027년까지 수익성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시장평가를 높이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12일 AK홀딩스는 ▲주주환원 강화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자회사들의 성장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주사로서의 수익성을 높인다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0.6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f Equity)를 10% 이상으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AK홀딩스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자회사인 애경산업은 글로벌 확장, 디지털 채널 강화, 화장품 부문 강화 및 프리미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노선확장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형항공기 B737-8을 도입하고 애경케미칼은 고성장 유망 사업의 핵심소재 및 원료양산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자회사인 AK플라자의 경우, 패션MD(상품기획자) 강화 등을 통한 체질 변경 및 고정비용 절감 등의 수익성 개선계획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AK홀딩스는 이날 AK플라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601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사진=애경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AK홀딩스는 지난달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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