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vs 마치다' 여자농구 올스타전, 한일전 격돌[주목! 이 종목]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서 진행
각국 정상급 선수들 진검승부 예정
[아산=뉴시스] 황준선 기자 = 7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감독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여자 프로농구와 일본 W리그의 자존심을 건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천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과 일본 리그를 대표하는 여자농구 스타들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한국팀 올스타 팬 투표 1위는 이번에도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총 2만288표를 받아 2위 인천 신한은행의 신지현(1만9895표)을 393표 차로 따돌렸고,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달성했다.
한국팀은 김단비와 신지현을 더불어 리그 대표급 선수들로 꾸려졌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더불어 심성영과 이명관, 신한은행은 신지현을 포함해 신이슬과 김진영이 나선다.
선두 부산 BNK에선 박혜진,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가 뽑혔고, 안방에서 올스타전을 여는 부천 하나은행은 진안과 김정은이 포함됐다.
청주 KB국민은행에선 강이슬, 나가타 모에, 허예은, 용인 삼성생명에선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가 가세한다.
한국 올스타의 코칭스태프는 2라운드 종료일(11월 30일) 기준 1위팀 BNK 박정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2, 3위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일본 올스타는 W리그 8개 팀에서 각 2명씩 총 16명이 선발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뛰었던 마치다 루이(후지쓰)를 비롯해 야카호 히마와리(덴소)와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 등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눈에 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히라시타 아이카(도요타 안텔롭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모토가와 사나에(덴소) 등 쟁쟁한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서울=뉴시스]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WKBL 제공)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웰컴 기프트 증정, 어린이 관중 대상 올스타 쿠키 제공, 관중 참여 이벤트를 통한 선물 전달, 걸그룹 비비지의 하프타임 축하공연 등이 준비됐다.
푸짐한 선물은 경기 종료 후에도 계속된다.
경품 추첨을 통해 400만원 상당의 베트남 푸꾸옥 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에어텔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며, BFL 캠핑용품 세트, 이디야커피 기프트카드도 마련됐다.
또 한국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농구화도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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