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지 '팥죽 먹는 날'…절로 가볼까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신도들이 팥죽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불교가. 동지를 불공의례로 수용하면서 사찰에서도 동지불공을 할 때 팥죽을 쑤어 불전에 공양하고 함께 나눠 먹는다.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 봉은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 10여곳에서 동지 팥죽과 부적을 만들거나 나누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동짓날인 21일 오전 11시부터 봉은사 법왕루와 향적원 앞에서 기도 회향 법회와 동지팥죽 나눔 행사가 열린다. 봉은사는 사찰을 찾은 1만명에서 팥죽을 나눠준다.

오후 1시에는 코엑스 남문에서 봉은사 ‘자비의 동지팥죽 나눔’이 진행된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해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회임원들이 1000인분 팥죽을 나눈다.

경기 석왕사, 경남 성주사와 쌍계사, 경북 골굴사,와 봉정사, 충남 마곡사와 한국문화연구원, 충북 반야사와 석종사에서 동지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사찰 동지 템플스테이에서는 팥죽 새알 만들기, 가마솥으로 팥죽 쑤기, 팥죽 시식, 도깨비 의상 입어보기, 도깨비 가면 만들기, 나만의 부적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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