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마루 계단이 산타마을로…진주대첩 역사공원의 크리스마스 매직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한 시민 문화생활 향유
[진주=뉴시스]진주시, 진주대첩 역사공원 공연 포스터.(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23일과 24일, 그리고 31일에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추진 공모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진주대첩 역사공원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트리와 조명 터널, 겨울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계절 유등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장식물들은 포토존이자 가족과 연인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뮤지컬, 크로스오버, 캐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모던뮤지션클럽, 고운빛소리 합창단, 레보아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공연팀 뿐만 아니라, 뮤지컬 '빨래'의 주역인 뮤지컬배우 조상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공연시간을 오후10시30분까지로 연장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함께 한 해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지역의 다양한 수공예품, 액세서리, 식음료 등이 판매되고, 23일과 24일에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는 ‘어린이상회’가 함께 열린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트리 꾸미기 콘테스트’ 또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완성된 트리는 역사공원 호국마루 계단식 무대에 2025년 1월1일까지 전시되며, 희망하는 사람들은 전시가 끝난 후 트리를 가져갈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문화행사를 통해 연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겨울 축제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역사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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