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 익명의 국가유공자 기부 선행
월남 참전유공자에 생활가전제품 전달
[수원=뉴시스]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24일 보훈가족을 방문해 생활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사진=경기동부보훈지청 제공) 2024.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24일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 A씨, B씨 댁을 방문해 무선청소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번 후원은 생활이 어려운 월남 참전유공자 보훈가족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익명의 독지가(월남 참전유공자)의 기부와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의 기부금 1000만원으로 마련됐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연말연시를 계기로 재가복지 대상자와 월남 참전유공자 등 38가구에 생활가전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월남 참전유공자 A씨는 "우리를 잊지 않고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시고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익명의 월남 참전유공자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훈 가족을 위한 사랑 나눔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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