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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지역공동체' 뜬다

등록 2025.0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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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모사업 진행…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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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주민 스스로 마을이 필요한 사업을 펼치는 지역공동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충북도가 다양한 지역공동체 지원에 나서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주민이 주도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동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괴산군 청안면 주민들은 2022년 직접 '농지원부밴드'를 결성해 마을행사에 공연을 하고 기부까지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음성군 생극면 수레울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생태 모니터 활동가로 활동하며 힐링마을을 운영했고 진천 문백면에서는 주민들이 먹그림과 우드버닝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인구소멸지역인 옥천군 청성면의 경우 민·관·학이 교육공동체를 꾸려 청성초 살리기 운동을 펼친 사례가 있다.



이런 지역공동체 활동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 참여 활동이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다자녀·청년·환경·경제·안전·문화예술·나눔 영역의 주민 모임·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10명 이상 공동체가 제안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단체에는 운영·활동비로 최대 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공동육아(나눔터)·돌봄 등 다자녀 시책,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시책, 청년 지역정착·일자리 창출 등 청년 참여 시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희망자는 21일까지 관할 시·군(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지원 사업 참여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자는 보탬e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 활동은 주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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