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치경찰위, 반부패·청렴도 향상 적극 나선다

2대 전략·3대 정책·11개 과제

'도민 청렴·인권 교육' 올해 첫 실시

[창원=뉴시스]10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제2기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0 2024.10.10. [e-mail]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자치경찰 업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 자치경찰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일상생활 속 청렴한 경남 자치경찰상 확립을 목표로, '청렴문화 확산' '청렴의식 제고' 두 가지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소통·협업을 통한 청렴 공감대 형성, 청렴·인권 의식 제고로 부패 예방 강화, 적극 행정 추진 등 3대 정책과제와 11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사례 발굴에 나선다.

또한 경남도경찰청과 협력해 '청렴·감사 공동체'를 운영하여 청렴·인권시책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경남도경찰청과 함께 운영해온 심리 프로그램인 '힐빙캠프(Healing+WellBeing)' 지원 대상을 기존 경찰청 소속 직원에서 위원회 소속 직원까지로 확대하고, 심리 지원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민 대상 '도민 청렴·인권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해 자치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음주운전, 갑질 등 비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소식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명절 및 연말연시 등 특정 시기에 맞춘 청렴 메시지 전파로 공무원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 현장에서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적극적인 업무 추진 유공자 표창 등으로 도민 중심의 청렴행정 실천을 지원한다.

임영수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은 "단순히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일상생활 속 청렴 가치 실천을 지원해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자치경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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