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두산에너빌리티, 창원에 14㎿ 풍력발전기 공장 짓는다

등록 2025.03.12 09:30: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지멘스가메사와 사전업무착수협약(EWA) 체결식에서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 박사(왼쪽)와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전무가 서명하는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5.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지멘스가메사와 사전업무착수협약(EWA) 체결식에서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 박사(왼쪽)와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전무가 서명하는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5.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유럽 풍력업체 지멘스가메사의 14메가와트(㎿)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2022년 국내 해상풍력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기가와트(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사업부문(BG)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박사는 "두산은 우리가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원활한 기술 이전을 보장하고 한국 해상에 14㎿급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