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면적 조정? 심각한 위협" 서천군의회, 철회 결의안 채택
제329회 서천군 의회 임시회 개회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의회가 17일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농업인 생계 보호와 농업 안정화를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서천군의회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3306_web.jpg?rnd=20250317142558)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의회가 17일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농업인 생계 보호와 농업 안정화를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서천군의회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농업인들의 생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는 해당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과 농업인의 생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2025년 전국적으로 8만㏊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재배면적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중으로, 서천군은 2024년 재배면적 대비 13%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아진(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이 제도가 농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실행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농업인들의 생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회는 25일까지 임시회를 이어간다.
서천군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과 장수축하물품 지급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따른 공유재산 내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한 19일 전북 고창군과 정읍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관외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주요 사업장 25곳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김경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요 사업장 방문 시 집행부가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잘 살피고, 관외 현장 방문을 통해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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