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촌재능나눔사업' 26개 단체 선정…최대 3000만원 지원

직능·사회·대학생 봉사단체, 농촌에 경험·기술 공유

2월 공모 이후 심사 통해 선정…4~10월 봉사 진행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 농촌재능나눔사업'(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에 참여할 26개 봉사활동 단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5.03.17.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 농촌재능나눔사업'(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에 참여할 26개 봉사활동 단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재능나눔사업은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직능·사회 봉사단체, 기업체,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단체가 가진 전문 지식, 경험, 기술을 나누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공모 이후 심사를 거쳐 26개 단체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사단법인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 등 일반단체 19곳과 함평군 여성자원봉사회 등 지역단체 7곳이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농어촌공사로부터 최대 30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2011년 시작된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1137개 단체와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약 1만1000개의 농촌 마을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기초 건강검진 및 감염병 예방 교육 등 주민 건강 증진 ▲도배·청소·형광등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 ▲중·고교생 진로 멘토링·문화 공연 등 교육 및 문화 증진 등이 있다.

김영배 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민이 자아를 실현하고, 농촌 주민이 마을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26개 단체의 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또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분야의 봉사단체가 참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일반·지역단체 선정을 시작으로 이번 달부터 대학생 봉사단체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마일재능뱅크(https://www.smileban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 농촌재능나눔사업'(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에 참여할 26개 봉사활동 단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5.03.17.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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