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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두 자녀 가구도 보금자리론 우대금리 혜택

등록 2025.03.24 15: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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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보금자리론 요건 완화

소득요건도 9000만원→1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저출생 문제 대응과 소상공인·비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지원 강화를 위해 보금자리론 요건을 완화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저출생 문제 대응과 소상공인·비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지원 강화를 위해 보금자리론 요건을 완화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다음달부터 두 자녀 이상 가구도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2자녀 가구가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때 부부 합산 소득요건도 완화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저출생 문제 대응과 소상공인·비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지원 강화를 위해 보금자리론 요건을 완화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된다. 3자녀의 경우 0.7%p 우대가, 2자녀의 경우 0.5%p 우대가 각각 이뤄진다.

주금공은 1·2자녀 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1000만원씩 완화해 주택구입 실수요자의 대출신청 문턱을 낮췄다.

3자녀 이상은 소득요건 '1억원 이하'로 기존대로 유지되며 2자녀는 기존 '9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1자녀는 기존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신혼가구 우대금리 폭도 기존 0.2%p에서 0.3%p로 확대된다.

아울러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주택, 상속·증여로 인한 주택취득 때는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주금공은 2020년 3월 이후 임차보증금반환 목적 외 생활안정자금 취급을 제한해왔다.

금융소비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보금자리론을 받고 3년 이내에 갚을 때 적용되는 중도상환수수료율도 0.7에서 0.5%로 0.2%p 낮춘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보금자리론은 대표적인 정책모기지 상품으로, 공사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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