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울산 제압…'결승골' 주민규, 친정팀에 비수
원정에서 3-2 승리 거두고 5경기 무패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7023_web.jpg?rnd=20250401213419)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꺾고 5경기 무패(4승1무)를 달렸다.
대전이 1일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5경기 무패를 기록, 5승1무1패(승점 16)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울산은 2연패 늪에 빠졌다. 3승1무3패(승점 10)의 4위.
애초 오는 6월1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경기는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인해 앞당겨 열렸다.
대전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윤도영이 내어준 패스를 쇄도하던 신상은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신상은은 전반 10분 박스 안에서 울산 수비수 윤종규와의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까지 끌어냈다.
전반 12분 키커로 나선 김현욱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상대로 파넨카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울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1분 준비된 세트피스가 만회골로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이희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7024_web.jpg?rnd=20250401213459)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이희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너킥에서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박스 안 박민서를 향해 연결했다.
이를 박민서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면서 한 골 만회했다.
전반 종료 직전 승부의 균형까지 바로잡았다.
전반 48분 정확히 맞지 않은 고승범의 슛이 이희균에게 연결됐다.
침투하던 이희균이 왼발로 대전 골망을 또 한 번 흔들었다.
2-2로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 18분에 나온 주민규의 결승골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주민규는 후반 11분 구텍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정재희의 패스를 얼굴로 터치한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7025_web.jpg?rnd=20250401213518)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활약했던 주민규는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해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시즌 6호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굳힌 주민규는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로 골 세리머니를 하진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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