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까지 덮친 '의성 산불'…소방청, 대응 최고 수준 3단계 상향
바람 타고 나흘째 지속…소방청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총력"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542_web.jpg?rnd=20250325191555)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25일 오후 4시57분께 의성 산불과 관련해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지난 22일 오후 12시55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3분 후인 오후 1시18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과 영양군 석보면, 영덕군 지품면 등으로까지 불이 번지자 대응 3단계로 높였다.
소방 대응 단계는 재난 규모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관할 소방서, 2단계는 인근 2~5개 소방서, 3단계는 해당 지역의 소방본부의 전체 소방서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야 할 때 발령된다. 3단계가 발령되면 소방청이 직접 재난 대응을 지휘할 수 있다.
소방청은 민가와 사찰 등 시설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주민 대피와 인명 구조에 최우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의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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