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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위기 피했지만"…울산대 의대 정상화 먼길, 신입생 110명 수강 거부

등록 2025.03.31 14:01:50수정 2025.03.31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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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온라인수업…"참여 학생은 확인 안돼"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아산의학관 전경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아산의학관 전경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교육부가 제안한 의대생 복귀 시한 마지막 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휴학생들이 모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울산대에 따르면 집단 휴학에 참여한 의과대학 재학생 200여명이 복학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28일까지 전원 복학신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대 의대는 이날 우선 개강한 뒤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후 학생들의 실제 참여 여부 등을 지켜본 후 수업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울산대는 최대한 많은 의대 학생이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학생 개강일을 31일로 미뤘다. 학생들에게는 계속해서 복귀를 설득해왔다.

울산대는 지난 28일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 학생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하려 했으나 이날 학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하기로 해 보류했다.



울산대 의대 신입생들은 현재까지 모두 수강 신청을 하지 않아 이들에 대한 수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입생 수는 110명이다.

의대 수업의 정상화는 미지수다.

울산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복귀했지만 이들의 온라인 수업 참여 여부를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렵다"라며 "수업 참여도를 파악한 후 대면 강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대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 상황에서 울산대 의대 제적 학생 240여명 가운데 200여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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