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트럼프 관세발동 우려에 속락 마감…H주 1.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동이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계속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8일 대비 307.02 포인트, 1.31% 내려간 2만3119.5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89.96 포인트, 1.05% 떨어진 8516.5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111.75 포인트, 2.03% 하락한 5394.72로 마쳤다.

지난해 실적이 악화한 스포츠 용품주 리닝 7.23%, 안타체육 3.28%, 귀금속주 저우다푸 3.93%, 부동산주 룽후집단 5.1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4.53%, 인허오락 3.34%, 전기차주 웨이라이(NIO) 4.3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4.07%, 반도체주 중신국제 3.96%, 스마트폰주 샤오미 3.62%, 동영상주 콰이서우 3.12%, 컴퓨터주 롄샹집단 3.50%, 검색주 바이두 3.64%,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3.0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85%,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3.10% 급락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2.69%,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5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45%,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29%, 징둥닷컴 2.1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6%, 의류주 선저우 국제 2.67%, 생수주 눙푸 산취안 2.60%, 훠궈주 하이디라오 2.5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79%, 유제품주 멍뉴유업 1.1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88%, 스야오 집단 2.37%, 시노팜 1.85%, 홍콩교역소 2.49%, 유방보험 1.68%, 중국인수보험 1.58%, 영국 대형은행 HSBC 1.45%, 금광주 쯔진광업 2.00%,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01%, 중국해외발전 1.42% 떨어졌다.

반면 작년에 실적 호조를 보인 한썬제약은 3.81% 급등하고 지난해 실적에서 선전한 중국건설은행이 2.69%, 중국은행 2.18%, 공상은행 0.91%, 중신 HD 1.37%, 중국석유천연가스 2.1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00%, 식품주 캉스푸 1.24%, 가전주 하이얼즈자 1.22%, 통신주 중국이동 1.27%, 중국롄퉁 0.70%, 부동산주 화룬치지 0.98%, 항룽지산 0.61%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73억2540만 홍콩달러(약 48조7250억원), H주는 1063억4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3월 한달 동안 전월 대비 0.78% 올랐다. 4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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