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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반납하고 달려온 레인저들…산청 산불 현장의 숨은 조력자들

등록 2025.04.01 14:56:20수정 2025.04.01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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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전임 근무자 산청 산불 진화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전임 근무자 산청 산불 진화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 대형 산불 진화 현장에 국립공원 전·현직 근무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화 작업을 돕고 구호품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려해상과 가야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한규, 조대현, 조현유, 박종규 등 직원 4명은 과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배테량으로 산불 진화에 참여하기 위해 휴일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았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국립공원공단을 퇴직한 김종희(前이사) 등 10여명의 시니어레인저들은 후배 레인저들이 뜨거운 불길 속에 지치지 않도록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보내오는 등 국립공원공단 직원과 퇴직한 직원들도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이어 지리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회(회장 김영란)는 지난 25일 비빔밥과 호박죽 각 30인분을 들고 국립공원 산불진화지휘본부를 찾았고, 4월 1일에는 잔불진화대원들에게 쑥덕을 공급하기도 했다.
[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에 보내온 구호물품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에 보내온 구호물품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업무협약 체결 기업인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지난달 27일 간편식·음료, 건강식품 등 약 4.5t 분량의 긴급구호 물품(2만5000개)를 보내오기도 했다.



한편 산청 산불은 열흘만인 213시간 만인 30일 오후 1시에야 완전히 진압됐으며, 지리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858ha의 산림이 불타고 주택 84곳이 피해를 봤다. 이재민도 2158명 발생했으며, 이 중 27명은 임시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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