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구인 760만 건…노동시장 냉각 기류
제조업 등 대부분 산업 영역에서 구인 건수 줄어
![[글렌뷰=AP/뉴시스] 지난해 11월 자료 사진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뷰의 한 식료품점 앞에 구인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2025.03.04.02.](https://img1.newsis.com/2025/02/27/NISI20250227_0000139995_web.jpg?rnd=20250306233433)
[글렌뷰=AP/뉴시스] 지난해 11월 자료 사진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뷰의 한 식료품점 앞에 구인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2025.03.04.02.
미국 노동통계국의 1일(현지 시간)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75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19만4000건 가량 구인 건수가 줄었다.
2월 기준 미국 내 고용 건수는 539만6000건으로 전달 537만1000건과 유사하다. 퇴직 건수는 526만1000여 건으로 역시 전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날 발표된 구인 건수는 시장 전망치인 762만5000건을 하회한다. 제조업, 무역·교통업, 금융업 등 대부분의 산업 영역에서 구인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정부 규모 축소 조치로 정부 부문 퇴직 건수가 전달 31만3000건에서 2월 34만6000건으로 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 관리 회사인 네드월럿 소속 엘리자베스 렌터 선임경제학자는 "고용주들은 이미 고용을 더 적게 하고 있고, 계속되는 불확실성이 고용을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CNN은 "기업은 채용을 많이 하지 않고, 사람들은 퇴직하려 하지 않으며, 일자리가 없는 이들은 더 오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