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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주 반도체 관세 발표…머잖아 시행"

등록 2025.04.14 1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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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관세도 예고…"中에 약 공급 의존 않겠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4.1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4.1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면제 논란이 일었던 반도체 부문에 관해 내주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된 에어포스원 질의응답에서 반도체 관세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며 "우리는 철강, 자동차, 알루미늄에도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들 품목에는 모두 상호관세와는 별개 관세가 매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자동차들 관세가) 현재 완전히 시행 중"이라며 "반도체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가까운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분야 관세의 경우 협상이 불가능한지 묻는 말에는 "그렇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반도체 등을 우리나라 안에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분야는 의약품"이라며 "우리는 우리 약을 이 나라에서 만들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국외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로 각 기업이 미국에 온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약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의약품 공급 부분에서 중국과 다른 여러 나라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일은 매우 빨리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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