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제 개최…야외도서관 조성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서울=뉴시스] 2024 철쭉제 사례 사진. 2025.04.02.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718_web.jpg?rnd=20250402143226)
[서울=뉴시스] 2024 철쭉제 사례 사진. 2025.04.02.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철쭉 개화에 맞춰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2025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철쭉제는 노원구 5대 축제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봄 축제다. 3회차였던 지난해 13일 동안 23만여명이 방문했다.
구는 체류형 축제로 꾸미기 위해 동화나라 주제를 입힌 경관 설치, 특별 체험 운영, 문화공연 개최, 힐링마켓(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을 준비했다.
나비정원, 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에서 체험 행사를 연다. 불암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포레스트(4rest)에서는 철쭉제 시즌 한정 특제 음료와 후식(디저트)을 판매한다.
힐링타운에 있는 '책쉼터 방긋'은 어린왕자 주제 조형물, 북 쉼터,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도서 추천과 그림책 읽어주기 행사를 연다. 이어 카페포레스트 잔디마당, 유아숲체험장 내 냇가, 지난해 새로 개장한 피크닉장 등도 야외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철쭉동산 앞 힐링쉼터에 조성된 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9일 '나비 날리기' 개막 퍼포먼스로부터 서커스, 버블쇼,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이 예정돼 있다. 27일 오케스트라, 팝핀현준, 박애리 합동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힐링가든과 힐링쉼터, 피크닉장에는 팝페라, 어쿠스틱, 브라스밴드를 비롯한 거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푸드트럭은 평일 3대, 주말 5대씩 운영한다. 22개 힐링마켓에서는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지역 내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청년가게, 자활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작년보다 활짝 핀 꽃, 작년보다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불암산 자락에서의 완벽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라며 "철쭉제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속에 봄기운이 가득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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